고대 문헌으로부터 건져 올린

다채로운 군상과 욕망,

역사와 환상이 교차하는

이야기꾼 곽재식의

또 다른 면모!

 

 

 

모살기삼국시대가 배경이므로 

낯선 풍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지만,
각종 문헌을 자료삼아 작가가 재창조해낸

 사람의 욕망과 다양한 삶의 모습은 생생하다.
앞뒤의 이야기가 들어맞는 장르적 쾌감

사회를 은유하고 풍자하는 해학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준다는
계몽적인 목표에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역사 속에 있는 소재를 그저 최대한 한국인의 이야기답게 꾸미면
훨씬 쉽게 재미난 내용이 될 것이다.
- 작가의 말

 

문헌이나 설화는 일종의 원재료라고 할 수 있다.
이 재료를 가지고 좋은 요리사는 재료를 손질하고 재배열하면서 보이지 않는 질서를 부여한다. 이야기가 서사가 되는 순간은 바로 이때다.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을 볼 때.
소설의 마법은 새로운 인물과 세계를 독자에게 경험케 하는 것이다.

- 박든든나름, 권말해설


옛 이야기체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간결하게 사건을 그려내어 

곽재식 특유의 흡입력과 속도감은 살린 새로운 종류의 역사물!


지은이 _ 곽재식

 

어떤 소재의 작품을 쓰더라도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를 잃지 않으며, 이야기 본연의 재미를 가장 잘 아는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거울 32호에 발표한, 연구원들의 뼈아픈 현실을 그린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MBC 베스트극장에서 토끼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된 바 있다.

한국환상문학단편선콘도르 날개, U, ROBOT박시은 특급, 아빠의 우주여행그녀를 만나다, 독재자낙하산을 수록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 듀나의 영화낙서판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곽재식 단편선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었다.

 

목차

 

일라日羅 007

신라 어부들이 태풍을 만났다. 그런데 태풍이 걷히고 나자 파도 사이에서 어떤 아름다운 여자가 널빤지를 잡고 떠다니고 있었다. 어부들은 그 미인을 건져 올리고 어떤 사연으로 그렇게 물에 빠졌는지를 묻는다. 미인은 자신이 백제 달솔 벼슬을 살던 일라라는 사람과 같이 살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김가기金可記 149

김가기는 신라 사람으로서 당나라에서도 과거를 보아 진사가 되었다. 신라와 당을 오가며 신기한 것을 많이 갖고 오가며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는 등 신비한 소문이 많이 떠도는 사람이었다. 당나라 임금 이침이 궐에 들어오라 청하니 김가기는 하늘나라 임금이 불러서 올라가야 하므로 올 수 없다고 한다. 이침의 명을 수행하는 신하 중사는 김가기가 허풍을 친다고 생각하고 그 정체를 밝히리라 생각한다.

지진기地震記 189

고구려 달탄 지방에 지진이 일어났다. 별을 보는 기관 중 좌영성실에서는 이 지진을 맞히지 못한 죄를 받게 될 것과 앞으로 일어날 지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때문에 분주하다. 그러나 별을 보는 관리인 일자가 된 지 오래되었으나 아직 직급이 낮은 소대일자는 해결에 아무런 열의를 보이지 않아 일자대형에게 야단을 맞고 심부름하는 옥저 아이와 함께 바깥으로 돌아다니는 일을 맡게 된다. 소대일자는 시간을 때우려고 호선무를 보고 나서 무희에게 빠져 일도 가정도 소홀히 하기 시작한다. 조정에서는 사자와 차주부를 보내어 지진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듣겠다고 하고, 좌영성실은 점점 바빠진다.

모살기謀殺記 211

우랑은 수도 도성의 성문을 맡은 조의이나, 모든 것을 법대로만 처리하다가 높은 사람들 눈 밖에 나 먼 단로성으로 쫓겨나다시피 옮겨가게 된다. 그곳에서 도둑질을 한다고 누명을 쓴 숙신족 여자를 구해주려다가 본의 아니게 길을 막게 되고, 소태후의 행차를 방해한 죄로 끌려가 깊은 혈옥에 갇힌다. 단로성을 지배하는 안국군은 숙신족을 정벌하기 위하여 우랑에게 숙신족과 내통한 첩자라는 누명을 씌우려 한다.

 

해설 한국의 천일야화를 듣다! 376

작가의 말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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